경영대학원과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겸손한J 입니다.

한국은 정말 교육열이 높죠. 중, 고등학교 학창시절에도 많은 분들이 공부에 많은 시간을 보내시고, 대학을 거쳐 직장에 가서도 "아, 대학원이라도 가야하나..?" 할 정도로 학구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경영학과 대학원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요. 경영학과 대학원에도 뭐 이리 종류가 많은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크게 경영학 대학원 과정은 경영대학원(MBA)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M.S, Ph.D) 과정으로 나뉘는데요,

이 글에서는 경영대학원(MBA)과,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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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현재 한국의 대학에 설치된 대학원의 종류는 총 세 가지로,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이 있습니다.

 

1)일반대학원

일반대학원은 "학술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설치된 대학원입니다. 보통 학생들은 주간 전일제 과정으로 입학하게 되어, 지도교수 아래에서 학술적인 커리어를 밟아나가게 됩니다. 석사, 박사과정이 설치되어 있으며, 우리가 보통 아는 대학원은 다 이 대학원이죠.

일반대학원은 학술적인 진로를 삼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합니다. 따라서 직장인의 실무 재교육, 야간 과정 등은 보통 일반대학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일반대학원에서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단과대학별로 많은 학과들이 운영됩니다.

 

2)전문대학원

전문대학원은 기본적으로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은 같은 대학에 설치되어있을 뿐, 아예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의 전문대학원은 직업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법조인과 관련이 있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의료인과 관련이 있는 의치학전문대학원 등이 그것입니다. MBA의 경우에는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직장인의 실무 교육을 위한 전문대학원에 속합니다.

 

전문대학원 중 하나인 법학전문대학원

 

전문대학원은 보통 일반대학원의 학술석사학위와 구분되는 전문석사학위를 제공하는데요. 박사과정이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각 전문대학원 별로 다릅니다. 일례로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은 분류상 전문대학원에 속하지만, 학술석사 및 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특수대학원

특수대학원은 '일반 사회인의 재교육'을 목표로 합니다. 학술적 목적을 갖는 일반대학원과, 실무 중심의 전문대학원과는 달리 이미 직업을 가진 사회인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교육을 따로 받기 위해서 특수대학원에 가는 것입니다.

 

특수대학원의 일종인 교육대학원

 

우리가 흔히 아는 교육대학원이 바로 이 특수대학원에 속하는데요. 이미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개설되어 있습니다. 다만, 교원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교육대학원에 진학함으로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니 직업적인 성격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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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A는 경영'전문'대학원

MBA는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의 약자로, 석사 과정 전문 학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직업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보통의 일반대학원에 비해 학비가 비싼 축에 속합니다.(일반대학원과 비교해 학기당 두 배 에서 세 배 정도 입니다.)

 

또한 직장인 위주의 교육을 하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서 야간 과정, 파트 타임 과정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술적인 논문을 내는 것이 주 목적이 아니므로, 논문은 생략하고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 위주로 진행되는 기관이 다수입니다.

 

 

일반 경영대학원은 반대로, 경영학 석사 학위가 Master of Science 혹은 Master of Arts 등으로 나옵니다. 학위명이 구분되죠? 일반 학술학위를 수여하기 때문입니다. 학술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학계의 방법론을 바탕으로 아직 연구되지 않은 대상들을 연구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경영학과의 세부 연구분야로는 재무(Finance), 회계(Accounting), 마케팅(Marketing), 경영정보시스템(MIS), 경영과학(Opreations Research)등 경영관리(Management Science), 등이 있습니다.

 

경영학과의 세부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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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같은 석사인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같은 석사임에도 불구하고, 학위를 인정받는 분야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학계 진출을 준비하는 사람의 경우, MBA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할 지라도 그 과정에서 공부한 것이 학계의 관심사와는 동떨어져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MBA와 별도로 다시 석사부터 출발하여 박사까지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실무 중심의 네트워킹과 취업을 목적으로 할 경우 MBA가 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술석사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실무적인 지식보다는 연구에 가깝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해외 대학원 MBA 과정을 통해 업종 전환, 새로운 국가로의 진출을 꿈꾸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술 대학원은 이같은 목적과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만, 대학원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어떤 연구를 했느냐에 따라서 이는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경영학과 일반대학원을 비교해서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