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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용어] 투자자 종류: 개인, 기관, 외국인 뜻과 유형
    금융-재테크 팁/금융-경제 용어 2020. 10. 16. 21:09

    금융 뉴스를 보거나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다보면 '개인, 기관 외국인'이 매수/매도를 했다는 내용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주식을 투자하는 주체인 개인, 기관, 외국인은 각각 무엇이고 어떤 종류인지 알아봅시다.

     

    1. 개인

    소위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을 말합니다. 개인이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관/외국인에 비해 적은 규모로 투자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관, 외국인과 비교하시면 감이 더 잘 오실겁니다.


    2. 기관 투자자

    기관 투자자는 주식투자를 주업무로하는 기관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기관들이 꽤 많기 때문에, 종류별로 구분을 합니다.


    금융투자기관: 증권사, 자산운용사들이 '자기들 돈으로 투자'


    투자 신탁: 일명 '펀드', '고객이 맡긴 돈으로 투자'


    사모 펀드: 투자 신탁과 유사, '고객이 맡긴 돈으로 투자' 단, 비교적 소수의 고객인 경우


    은행: 은행이 '고객이 맡긴 예금으로 투자'


    보험: 보험회사가 '고객의 보험금으로 투자'


    연, 기금: 연금과 기금을 합친 말.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제회들이 기금으로 투자'


    기타금융회사: 이외의 투자회사. 보통 1금융권 바깥의 금융기관들이 해당됨.

     

     

    기관의 종류가 제법 많은데요. 이 중에서 오늘(2020년 10월) 핫한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예를 들겠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으로 출발했지만 5분만에 상승폭이 둔화됐고 오후에 하락하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약세의 배경은 개장 초기에 이뤄진 차익실현과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고 개인이 사들이면서 상장 첫날 거래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투자자들 가운데 기관이 가장 큰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보여진다. 기관의 평균 매도가는 32만1835원으로 종가 대비 19.83% 높다. 기관의 매도 대부분이 장 초반 이뤄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연기금과 보험은 32만원대와 33만원대의 평균 매수액을 기록해 기관 중 다소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평균 매도가는 29만2931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11.92%로 추정된다.


    (출처: 동아닷컴 기사)

    보시면 빅히트가 상장 이후 '따상'에 가깝게 올랐다가 계속 하락세입니다. '따상'이란 상장 이후 공모가의 두 배로 주가가 뛰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많이 팔고 개인이 매수해서 개미들이 손해를 많이 봤다고 하는데요(ㅠㅠ). 다만, 기관 중에서도 모든 기관이 다 팔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밑줄친 부분에 연기금, 보험의 경우 매수를 많이해서 손해를 좀 본 것으로 보입니다.

     

    3. 외국인

    외국인은 '외국인 기관 투자자'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냥 외국인 개인'을 의미하는 줄 알았네요. 외국인 투자자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JP모건처럼 외국계 증권사, 펀드 등을 의미합니다. 이들이 굴리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주가는 이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4. 기타 외국인

    기타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인 개인투자자입니다. 외국산 개미네요.


    5. 기타법인

    기타법인은 투자회사가 아닌 기타 회사가 주식을 사는 경우입니다. 예를들면 어떤 회사가 계열사/자회사의 주식을 사는 경우도 해당합니다. 삼성전자가 삼성카드의 주식을 보유하려고 구매하면 이에 해당됩니다. 보통 차트에서는 기관투자자로 같이 분류되는 경우가 있는데 둘은 다릅니다. 

    조선비즈 기사도 이를 지적하고 있네요.

    ②기타법인은 기관투자자 아니다

    또 하나 특징이 기타법인이란 존재다. 기타법인은 개인이나 외국인이 아니고, 금융기관도 아닌 존재다. 계열사가 계열사 주식을 매매하면 기타법인으로 잡힌다. 큰손 개인 투자자가 절세를 위해 주식매매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도 포함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주요 매매 주체를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3곳으로만 분류한다. 기타법인은 아예 논외로 치기 일쑤다.

    그러나 기타법인 매매 규모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졌다. 지난해의 경우 기관의 전체 코스닥 순매도 규모가 9922억원이었는데 기타법인 순매도는 2조2026억원이었다. 올해 또한 22일 현재 1조1600억원가량 매도했다. 기타법인도 개인, 외국인, 기관 외에 따로 언급해야 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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