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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생의료-줄기세포 기술이란? 정부-시장 동향
    기타 정보/건강정보 2021. 4. 27. 14:22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생의료,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관련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우리 인류의 오랜 소망이었는데요. 그러한 소망을 획기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기술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이 재생의료입니다. 

     

    목차

     

    1. 재생의료의 개념

    2. 재생의료와 기존의료 방법의 차이?

    3. 적용 분야와 정부 주도 현황

     

    재생의료란? 재생의료의 개념

     

    재생의료란, 손상된 장기를 대체, 혹은 재생하는 방법을 이용해 신체가 다시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 줄기세포라는 용어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줄기세포는 태아의 세포를 성인에게 배양해 장기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습니다. 이 줄기세포가 바로 재생의료의 한 영역입니다.

     

    재생의료는 신체의 조직, 장기를 대체하거나 복원하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인체가 손상된 부위를 복원하도록 촉진하는 기술도 포함한다고 합니다. 즉, 장기를 직접 길러서 이식하는 방법에 더해, 신체가 장기를 새롭게 재생하도록 하는 것도 재생의료입니다. 제가 팔과 같은 신체 부위 하나를 잃었을 때, 팔을 다시 신체가 재생할 수 있게 된다면 영화와도 같은 일이겠습니다.

    줄기세포와 재생의료, 사진=Reg데스크

     

    재생의료와 기존 의료 방식의 차이점은?

    기존의 의학적 치료 방식은 크게 외과치료와 화학치료 방식으로 나뉩니다. 외과치료는 우리가 수술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감염된 부위를 절개하고, 직접 시술을 가하는 방식인데요. 심한 경우 마취를 동반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의 목적으로도 외과치료를 하기도 하는데요, 성형수술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화학치료는 우리가 많이 먹는 감기약 같은 것입니다. 화학적 구조를 갖춘 물질을 투여하고, 신체나 병원체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방식입니다. 감기약, 해열제, 진통제도 이러한 화학치료이며, 신체의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는 백신도 화학치료입니다.

     

    사진=언플래시

     

    그렇다면 재생의료는 어떨까요? 외과치료와 화학치료 모두, 질환이 생겼을 때 그곳에 조치를 취해 제거하는 방식인데요. 다만 병원체가 제거된 이후에 신체가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완전히 감염 이전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즉, 예전으로 돌아오는데는 한계가 있는 셈입니다.

     

    재생의료는 이러한 한계를 최대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신체에서 새로운 조직, 감염 이전의 조직을 재생하는 방식의 의학이기 때문에, 단순히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 이상의 근본적인 목표 달성이 가능합니다. 결국 의학의 근본적인 목표는 신체 기능의 복원이니까요.

     

     

    재생의료의 적용 분야 & 정부의 투자는?

    사진=바이오인포메이션 포털

    재생의료의 주 적용 분야는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재생의료의 적용 분야는 이처럼 다양하지만, 핵심은 세포입니다. 세포로부터 인체 조직, 복원 등을 이끌어내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줄기세포'가 주목받은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사례를 두 가지만 살펴보도록 할까요? 제가 주목한 것은 유전치료와 면역치료입니다. 유전치료는 유전자 질환을 해결하는 방법인데요. 유전자 질환이란, 말 그대로 유전자 때문에 발생하는 병을 의미합니다. 외부에 원인이 있는 다른 질환과 달리, 유전자 질환은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내 몸에 새겨진 유전자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재생의료의 유전치료는 바로 이 부분을 타겟으로 합니다. 체외에서 유전자를 합성해, 이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가져야할 유전자가 없는 경우 그 유전자를 합성해서 공급하기도 하며, 특정 돌연변이가 필요한 경우 이를 이식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방식은 생명 공학의 유전자 교정 기술로 이어지는데요, 유전자의 특정 부분을 수정하는 기술입니다. 물론 유전자를 잘라내고, 붙여내는 데에도 기술적인 이슈가 있다고 합니다.

    사진=한국생명과학연구원

     

    다음은 면역치료입니다. 면역치료의 경우 간단한 예시로는 백혈병이 있습니다. 체내의 면역을 책임지는 백혈구가 내 신체의 세포를 공격함으로서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이처럼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결핍돼 있는 경우 면역에 관련된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재생의료의 경우 '세포'를 이용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면역세포를 체외에서 생산하고, 이를 공급하는 방식의 치료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곳에 이용될 수 있는 기초 과학 기술이어서, 정부와 산업계에서도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기반의 치료제는 이미 상용화를 마친 제품도 있습니다.

     

    재생의료, 줄기세포의 발전, 사진=CoGIB

     

    정부에서는 올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7천718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고, 이는 전년대비 64%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첨단재생의료의 투자금이 50%가 증가했으며, 임상 시험이 1천여건 이상, 그중 152건이 3상 단계로 올해 6~10개 가량의 재생의약품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의 동향에 맞춰, 한국에서도 빠르게 재생의약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돼야한다는 목소리가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Reference)

    Mason C & Dunnill P. Regen. Med. 3 (1): 1-5, 2008.재생의료 동향 및 전망, 최병현, 2016.02.26Regenerative medicine: Historical roots and potential strategies in modern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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