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대기업 중 하나인 현대 그룹의 창업자는 정주영 전 명예회장입니다. 1915년 일제 강점기 시기에 6남 2녀 중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자녀는 총 8남 3녀입니다. 이들은 정주영의 뒤를 이어 현대를 책임지고 있는데요. 정주영 자녀와 범현대가 가계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정주영 회장의 자녀들은 8남 3녀로 아들들은 '몽'자 돌림을 사용합니다. 정주영은 변중석과 결혼했는데, 8남 3녀를 한 사람이 낳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때문에 모든 자녀들이 다 변중석의 소생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떠돌고 있습니다.
범현대가의 가계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남 정몽필은 1934년생으로 인천제철 사장이었으며, 교통사고로 1982년 48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2남 정몽구는 1938년생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명예회장입니다. 현재는 정몽구의 1남인 정의선이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정몽구의 2녀 정명이(1964~)는 남편 정태영과 함께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3남 정몽근은 1942년생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명예회장입니다.정몽근의 1남인 정지선(1972~), 2남인 정교선(1974~)이 각각 현대백화점그룹의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몽근이 아들들에게 현대백화점그룹을 넘겨준 것은 2006년, 64세로 비교적 이른 시기였습니다.
1녀 정경희(1944~)는 수상운송업을 하는 선진종합의 회장입니다.
4남 정몽우는 1945년생으로 1990년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고 현대알루미늄의 회장이었습니다. 정몽우의 3남 정대선(1977~)이 전 KBS 아나운서인 노현정의 남편입니다.
5남 정몽헌은 1948년생으로 계열사가 분리되고 남은 현대그룹(엘리베이터 중심 기업)을 맡았는데요. 2003년 생을 마감하였고, 아내인 현정은이 현대그룹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6남 정몽준은 1951년생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주주이며 아산재단의 이사장입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7선 국회의원이자 FIFA 부회장으로 축구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정몽준의 1남 정기선(1982~)이 현대중공업의 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7남 정몽윤은 1955년생으로, 현대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8남 정몽일은 1959년생으로, 현대엠파트너스의 회장인데요. 현대가의 금융 기업입니다.
2녀 정정인은 70년대 출생이며 혼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9년생으로 현재는 할리우드에서 배우를 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3녀 정정임은 정주영이 65세에 낳은 1981년생입니다. 마찬가지로 혼외자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광고대행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주영 형제-자매
정주영과 그의 형제-자매는 아버지 정봉식과 어머니 한성실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정주영은 6남 2녀 중 장남이었고 형제-자매들도 현대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정주영의 형제는 '영'을 돌림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정주영 회장이고, 2남인 정인영은 1920년생으로 한라그룹 명예회장입니다. 한라그룹은 과거 재계 순위 10위까지 올랐던 그룹이나, IMF 이후 위기를 겪었고 현재는 한라건설과 만도가 남았습니다.
3남 정순영은 1922년생으로 현대시멘트와 현대금속을 담당했습니다. 자녀들도 현대종합금속, 한일현대시멘트 등에서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